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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3일 화요일

노조

예전에 (아마도) 금속노조에 가입했다는 어느 얘기를 본 기억이 있다.

왜 기억하냐면, 거기가 금속노조 하면 떠올릴만한 강성 파워 거친 업장이 아니어서다. 아마도 아줌마로 불릴만한 노동자가 대부분인 곳이었던 것 같다.

왜 하필 금속노조인가 물으니 여기도 쇠를 쓴다며 기왕 노조 들 거면 쎈 데가 좋지 않을까 해서 금속노조를 택했다고 답했다고 본 걸로 기억한다. 남아있는 이미지는 활기찬 인터뷰 분위기에서 마지막에 말하는 본인도 웃겨서 깔깔 웃으며 답하는 것.

오늘 네이버에서 노조가 출범했다는 기사를 봤다. 여기는 화학섬유노조, 2017년 11월부터는 화학섬유식품노조 산하로 들어갔다고 한다.

네이버가 화섬이라니, 하는 생각 끝에 일전의 금속노조 얘기가 새삼 떠올랐다. 금속노조 지부마다 지회 목록은 있나본데 하나씩 다 뒤져보기도 뭐하고 해서 정확히 찾아보진 않았다. 그렇다고 금속노조나 민주노총 게시판에 뜬금없이 '혹시 이러저러한 지회가 정말로 있는 것입니까?' 하고 물어보는 것도 분위기 상 안 맞을 것 같고.

그 금속노조인 이유가 식판이었나 하는 생각에 식당 쪽으로 검색해보니 나오긴 한다. http://www.redian.org/archive/14204 현대푸드. 근데 2006년 얘기라서 이건 아닌 것 같다.

어디 물어볼만한 데도 없고. 궁금하네.

찾았다. https://twitter.com/coke_cloud/status/955701669328666624 담터. '차'를 만드니까 금속노조, 라고. '금속노조 이색 지회' 따위로 찾았을 때는 안 나왔고, 하다 하다 '우리도 금속노조'라고 던져봤는데 덥석 나온다.

https://twitter.com/labordream/status/959698451914084352 노조를 뭘로 들든 업종이랑은 상관없다니 과연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