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4일 금요일

forked-daapd 이상 동작 보고

 forked-daapd라고, AirPlay 호환 프로그램이 있다.

크롬캐스트 지원도 들어가 있길래, 미박스 S를 통해 음악을 틀곤 했다. 그런데 이게 어떤 상황에서는 잘 되고 다른 상황에서는 안 되고 해서 확인을 해보았다.

디버그 로그까지 찍도록 해봤는데도 달리 이걸 해결하면 되겠다 싶은 부분을 모르겠어서, 텍스트 파일로 차이를 정리해서 https://github.com/ejurgensen/forked-daapd/issues/1092 에 등록해두었다.

2020년 8월 10일 월요일

avahi-publish 써서 크롬캐스트 장치명 추가 등록

(한동안 써보니,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따로 등록해두었다고 해서 항상 장치가 있는 걸로 인식되지는 않았다.)

2020년 8월 7일 금요일

xrandr freeze after change

듀얼 모니터 1,2를 2,1 배치로 바꾸고 나서 증상이 생기는 걸 확인했다.

한쪽을 xrandr --off 명령으로 끄면, 꺼지는 게 왼쪽 배치일 때는 이상 없었는데 오른쪽 배치일 때는 화면이 멈춘다. 마우스 커서는 움직이는데 화면에 반응이 없다.

https://www.reddit.com/r/ManjaroLinux/comments/fj7avz/xrandr_freeze_after_change/ 와 똑같은 증상이다. ctrl-alt-f1 눌러서 콘솔로 잠깐 나갔다가 f7로 돌아오면 화면이 풀려 있고, 아마 반응 없을 때 눌렀던 키보드나 런처로 실행했던 프로그램이 떠 있다. 내부 동작은 다 했지만 화면 갱신만 못 했다는 얘긴데.

이것저것 검색해봐도 이거다 싶은 내용은 없다.  https://www.reddit.com/r/archlinux/comments/gj16w6/second_monitor_freezes_with_xrandr/fqj412s/ 에서는 compositor 문제가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길래 그럴듯해 보였는데 compton을 없애고 해봐도 똑같은 증상이다.

left-of, right-of 같은 배치 옵션을 썼다가 한 쪽이 없어지니까 문제가 생기는 건가 싶어서 옵션을 바꿔서 배치 기준 모니터를 달리 해봐도 똑같다. (하긴 이게 문제였다면 좌우 배치를 바꾸기 전에도 증상이 생겼어야 한다)

이것저것 하다가 그럼 나머지 안 바뀌는 모니터에도 변화를 주면 어떨까 싶어서 해봤더니 효과가 있다. rotate를 left 였던 걸 다른 걸로 바꾸면 xrandr 실행 직후에도 화면이 얼지 않는다. right 했다가 left로 하면 화면이 잠깐 꺼졌다 켜지는 사이에 다 처리가 되는지 눈에 띄는 영향도 없다.

레딧에 같은 증상 올렸던 사람한테 이걸 지금 알려주면 의미가 있으려나.

2020년 7월 30일 목요일

펀다 중단 예정

P2P 투자가 소개되고 몇 군데 업체를 써본 뒤에 안착한 곳은 '펀다'였다.

장점은 두 개로, 하나는 '자동 출금', 다른 하나는 '세이프플랜'이었다.
  • 자동 출금은 매일 출금 신청을 하지 않아도 그날 들어온 상환금이 펀다 가상계좌에서 내 은행 계좌로 송금되는 기능으로, 한 번 입금한 뒤에 날마다 상환이 되면 (자동 투자로 어느 정도는 재투자되고) 잔돈은 통장에 들어와서 불필요하게 가상계좌에 머무는 돈을 없앨 수 있어서 좋았다.
  • 세이프플랜이란 돈 빌려간 데서 연체를 하더라도 평소 준비해둔 적립금으로 일단 메꿔주고 나중에 연체가 해소되면 다시 채워두는 방식으로, 렌딧에서 연체가 쌓여서 수익률이 은행 저금보다 못해지는 걸 본 즈음이어서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그러다 얼마 전에 펀다에서 '초단기 일상환 상품'이라는 걸 만들어서 홍보하는 걸 (https://blog.naver.com/fundamaster/222006120469) 읽어봤는데 '자동 출금'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기존 방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예치금 가상계좌 관리 기관이 신한은행에서 웰컴저축은행 쪽으로 바뀐다는 메일이 왔길래 굳이 업체를 바꾼 이유가 뭔가 싶어서 더 살펴봤다.

그래서, 실망스럽게도 내가 생각하는 장점 두 가지가 모두 사라진다는 소식을 접했다.
  • 자동 출금은  https://blog.naver.com/fundamaster/222032831467 공지에 따르면 웰컴 쪽에서 출금 시점마다 휴대폰 인증을 하게 되어 있어서 자동 출금을 유지할 수 없다고 한다.
  • 세이프플랜은 https://blog.naver.com/fundamaster/221986415780 공지에 따르면 2020년 8월 시행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제12조 '투자자의 손실을 보전해 줄 것을 사전에 약속하거나 사후에 보전해 주는 행위 금지' 조항에 근거하여 없앤다고 한다.

아마 세이프플랜 종료 공지 말미에서 언급한 새로운 투자 솔루션이란 게 초단이 일상환 상품이었던 모양이다. 전체 투자 기간도 한 달 반 정도로 짧고 투자하고 바로 다음 날부터 상환이 시작되니까 그만큼 연체 위험이 줄어든다는 거겠지. 구조적으로도 RP CMA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셈이긴 하다.
그리고 이 방식이 굴러가려면 매일 상환되는 만큼 밖으로 빼내는 자동 출금은 논리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없어져야 하는 게 맞겠고. (휴대폰 인증 때문에 없앤다는 얘기는 얼마든지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었을 테니 그럴듯하지 않다고 본다)

정리해보면 세이프플랜과 자동 출금이 없어진 펀다에서는 초단기 상품을 택하는 게 답인 셈이다. 하지만 이게 다른 업체들에 비해 그렇게나 비교 우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2020년 시즌1 종료

1년 3개월 재직한 회사를 사직했다.
사연이야 이러저러하지만 굳이 밝히려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 퇴근길에, 유연 근무시간 중 나보다 나중에 퇴근이라 사무실에 있던 분들이, 마침 다들 여성분들이기도 했는데, 굳이 건물 밖에까지 나와 나를 배웅해준 걸 기억에 남기고 싶다. 요즘 같은 시대에 나의 부재를 아쉬워할 여성분들이 있다니 내가 그렇게까지 못 살지는 않았구나 싶어서 조금은 안도했다.
작별을 오래 끌고 싶지는 않아서 인사 후에 성큼성큼 걸어서 뒷모습만 보였지만, 하루가 지나 생각하니 좀 더 인사를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