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7일 일요일

리눅스에서 5.1채널 스피커 테스트

이리저리 물건을 정리하다 보니 스피커 연결선을 모두 뽑았다가 다시 꽂았다.

맞게 연결했는지 확인하려고 늘 쓰는 검사 동영상을 틀었는데 smplayer + mpv 조합으로 음분리가 잘 되지 않았다. speaker-test 명령이 있는 건 알고 있어서 몇 가지로 실행해봤는데 딱히 이거다 싶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성공한 방법을 적어둔다.
  • aplay -L | grep -i pdif -B2 | grep MAYA -B1 -A1
  • pasuspender -- speaker-test -Ddca:CARD=U5,DEV=0 -c6 -l1 -twav -s1

MAYA U5 외장 사운드에서 광출력을 뽑아 야마하 TSS-10 쪽으로 신호가 넘어간다.
https://github.com/darealshinji/dcaenc 에서 dcaenc를 가져다 설치한 상태라서 dca 장치를 썼다.
pulseaudio가 기본으로 구동되는 환경이다 보니 pasuspender를 씌워서 pulseaudio를 거치지 않고 장치에 직접 접근했다.
s 옵션뒤의 숫자를 하나씩 바꿔주면 각 스피커 이름을 담은 음성이 재생된다. 스피커가 맞게 연결된 걸 알 수 있다.

자, 이제 smplayer + mpv에서 뭐가 문제인지 알아볼 차례구나(...)
왜인지 모르지만, 껐다 켜고 나니 /etc/pulse/ 설정 하나 건드린 거 없고 smplayer는 모든 오디오 옵션을 기본, 자동 혹은 끈걸로 뒀을 때 mpv에서 샘플 영상으로 음 분리가 잘 된다. mplayer를 통해서는 소리가 깨지는 걸로 봐서 뭔가 다른 게 있긴 한가본데.
패스쓰루 옵션을 켜면 안 되는 건 이상하긴 한데, 일단 잘 되니까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