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게임 난이도

MMORPG 게임은 행위자가 많고 종류도 여럿이다 보니 밸런스 패치가 매번 논란이 되는 걸 본다. 게임 경제가 흘러가는 걸 보면서 잘 조정해나가면 운영을 잘 하는 거라고 하는데, 기획자라는 이름으로 사람이 개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더러는 게임 서버 자체에서 시뮬레이션을 여러 차례 돌려서 최적의 결과가 나오는 세팅을 쓰기도 한다고 들었다. (“기획성공사례 : 서버프로그래머와 밸런싱 성공”이라는 제목의 글을 봤던 건데 지금은 원문은 없어졌나보다. 펌글이 보이긴 한다. '결과부터 말하지면 서버 프로그래머에게 밸런싱을 맡긴것은 최고의 선택이였고, 서버 프로그래머가 밸런싱을 담당한 이후로 게임내 밸런스는 매우 정교하고 안정적으로 변해갔다. 기획자에게 맡겼다면 정말로 힘들었을부분이 서버 프로그래머에게 맡겼기 때문에 정말로 쉽게 해결되었다.'는 문장이 들어간 글인데, 해당 사례 자체는 기획자가 경험이 없고 프로그래머는 경험이 많았다는 건 감안해야 되겠다.) 시뮬레이션 방식 자체는 체계를 갖추고 진지하게 개발을 진행하는 곳에서는 다들 쓰는 방식인 것 같다. (“RPG 플레이 밸런스를 위한 리스크 분석 적용” (원문) 참조)

모바일에서는 쿠키런에서 그런 걸 본 적이 있다. 내가 매번 장애물에 부딪히는 지점이 있었는데 어느 날 패치가 되더니 같은 맵에서 다른 부분은 전반적으로 같은데 딱 그 지점이 살짝 깎여서 안 걸리게 되었다. 어떤 식으로든 모든 개발사들이 사용자의 플레이를 분석하겠지만 최종적으로 그 맵에서 플레이가 가장 많이 중단되는 지점을 찾아서 사용자가 게임을 이어갈 수 있게 (하지만 너무 간단하지는 않게) 조정을 해냈다는 점에서 쿠키런 제작사를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요즘은 토이 블래스트라고 (수족관 게임에서 줄창 광고를 보다가 시작한) 퍼즐 게임을 자주 한다. 보편적인 블럭 맞추기 게임에 특수 블럭을 단계마다 넣어서 계속 변화를 주고 재미를 유지하는 건데 하다 보면 쉽게 넘어가는 부분도 있고 어처구니 없이 모자란 상태에서 죽기도 하고 혹은 조건에서 한둘 정도가 부족하게 죽기도 한다. 연달아 몇 판을 하다보면 그 판에서 요구하는 진행방식이 뭔지를 인지하게 되고 그 패턴에 맞춰서 게임을 하면 대체로 길어도 이틀 정도면 다음 판으로 갈 수 있다.

그러다 의문이 들었다. 게임이 한두 판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끝판까지 간 사람들을 붙잡아두기 위해서는 계속 판을 추가해야 하는데, 제작사는 과연 추가한 판을 정말로 깰 수 있는지 어떤지 어떻게 알지? 윈도우에 기본 포함되었던 게임인 프리셀 중에는 여러가지 초기 배치가 있는데 11982번은 깰 수 없다는 게 증명되었다고 한다. 모든 게임을 그런 식으로 미리 계산해볼 수 있을까?

하긴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분명 게임에는 난이도 선택이 있다. 장르마다 특성이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퍼즐 게임이라고 해서 전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2016년 12월 22일 목요일

안전을 담당해야 한다지만 그만큼의 주도권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들

어느 재판 판결문을 읽으면서 놀란 적이 있다. 골프장에서 골퍼가 친 공에 맞아 다른 사람이 다친 경우였는데 거기서 캐디의 책임에 대해 논하는 것을 보았다. 골프장은 근처도 간 적 없는 나로서는 캐디라 하면 짐 들어주고 골프채 꺼내주고 잘 치면 나이샷 해주는 보조인물의 이미지로만 연상되는데, 바로 그 인물이 안전에 대해서도 담당할 의무가 있고 사고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얘기를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비슷한 사례로는 비행기와 기차의 승무원이 있겠다.

비행기 승무원은 땅콩 회항 사건도 있었고, 회사 경영인의 사적인 심부름에 동원되거나 공항을 드나드는 몇몇 인물을 시중드는 역할로 쓰이기도 한다.

기차의 경우 KTX 여승무원 문제에서 안전업무가 일상업무가 아니라는 한국철도공사의 구분 논리가 (2006년 자료에도 언급되는 걸 보면 애초부터 주요 쟁점이었던 모양인데) 2015년 대법원 판결에서 최종적으로 이 논리가 인용되어서 그에 반발하는 자료가 많이 나온다. 중요한 업무인 안전업무를 일상적으로 하지 않으므로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거. 고용불안에 더해 여성차별까지 대법원이 조장한 셈이다.

2016년 12월 11일 일요일

카카오맵 iOS

인드로이드 버전이 소개된 게 9월 30일. 그때도 조금 더 기다리라고만 적혀 있었다.

지금이 12월 하고도 11일. 카카오맵 공식 웹페이지를 열면 앱스토어라고 적힌 버튼을 누르면 여전히 'ios는 아직 오픈 전'이라고 되어 있다.

출시할 마음이 없는 거겠지. 언제부터인가 국내에 안드로이드 우선이 된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카카오 정도면 아예 아이폰 동네를 버리는 건 너무 하지 않나.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나무 탄소 흡수율

나무가 오래되면 탄소 흡수율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들어서 정말 그런가 싶어 찾아봤다.

그렇다는 얘기도 있다.

  • http://m.kno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1

  • http://blogs.chosun.com/pichy91/2015/07/29/%EC%95%84%EC%B9%B4%EC%8B%9C%EB%82%98%EB%AC%B4-%EC%9D%B4%EC%82%B0%ED%99%94%ED%83%84%EC%86%8C-%ED%9D%A1%EC%88%98%EB%8A%A5%EB%A0%A5-%ED%83%81%EC%9B%94-%EA%B4%91%EB%A6%89%EC%88%B2%EC%84%9C/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

  • http://theconversation.com/big-old-trees-grow-faster-making-them-vital-carbon-absorbers-22104


네이처 연구논문을 다 본 건 아니지만 그래프에 붙은 설명만 좀 보면 수종 별로 차이가 있긴 있는 모양이다. 그러면 흡수율이 줄어드는 것 자체는 많은 수종에서 그러하고, 예외적으로 아닌 수종이 일부 있다는 거로 이해하면 되나?

2016년 10월 18일 화요일

출산의 비용

임신이라는 전단계나 육아라는 후단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출산 자체가 어미어마한 비용이 든다.

심심파적으로 분당 라크렘이라는 산후조리원 비용을 찾아봤는데 금방 숙연해지는 금액이다. 시설이나 환경이 좋다고 하니 값은 하겠지만.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일이 이젠 대수롭지 않게 보이기까지 한다. 사람이 사람을 죽였지만 장난이었고 죽을 줄 몰랐다고 한다. 사람이 사람을 죽였지만 다른 일로 화가 나서 그랬다는 걸 변명이라고 한다. 사람이 사람을 죽였지만 사과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 시대가 되었다.

사람이 자식을 죽이고는 불에 태우고 물에 던지고 땅에 파묻는다. 그런 시대가 되었다.

사람이 개, 고양이를 죽이고는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사람의 개, 고양이가 다른 사람의 개, 고양이를 죽였지만 별 일 아니라고 한다. 그런 시대가 되었다.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불신과 공포

동네 의원을 갔다. 당징 아픈데 근처에서 예약 시간이 맞는 데가 일단 거기여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로드뷰 사진에 '영양주사'라고 창문 가득히 써붙인 종이가 나오는 게 걸렸는데 실내를 들어가도 일견 어두운 톤으로 차분해 보이는 곳곳에 비타민 주사니 뭐니 하는 게 잔뜩 눈에 띄었다.

진료는 짧긴 했지만 들을만한 얘기는 다 들은 것 같고 해서 괜찮았다. 약 처방전을 받고 물리치료라고 약간의 신체적 자극을 받은 뒤 병원을 나왔다.

그리고 이튿날 약간 나아지긴 했지만 증상이 없어지진 않아서 다시 갔더니 그럼 이번엔 엉덩이 주사를 맞아보고 그래도 여전하면 지켜보다가 증상이 있는 부위에 직접 주사를 놓은 것도 생각해보자고 한다.

바지를 살짝 내리고 주사를 맞았다. 여기가 어딘가 씁쓸한 생각이 드는 지점이다.

나는 과연 재활용이 아닌 주사 바늘로 주사를 맞았을까? 약제가 주사기로 들어가는 것도 본 적이 없는데 멀쩡한 농도의 약을 다 맞긴 한 걸까?

한국에서 원전을 폐쇄하면 뒷처리가 잘 될까

한국엔 아직 중단된 원전이 없다. 고리 1호기가 2007년에 수명연장을 거쳐 2017년 폐쇄 예정이다. 그리고 그 5년 뒤엔 해체될 거라고 한다.

여러가지 중대 국면에서 한국의 정부와 주요 공공기관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면 (적어도 소식이 들리기로는) 그다지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만큼' 잘 해주는 경우가 없었다.

원전을 폐쇄한다고 그 안에 있는 물질이 곧바로 무해하게 바뀌는 것은 아니니 전기만 뽑아내지 않을 뿐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할 텐데, 과연? 해체가 된다고 하면 그 뒷감당은 또 어떨까?

듣자 하니 설계도가 없어서 심사를 다른 원전 서류로 대신 치렀다고 하던데.

2016년 4월 24일 일요일

시각적 검사 기계화

시각적 검사 기계화

안 읽고 묵혀둔 글 중에 디자인 어쩌구 하는 것들을 추려서 그 사이 낡았거나 관련성이 떨어진다 싶은 걸 정리했다.

그 와중에 자주 보이는 주제가 있었다. ‘~에서는 이렇게 디자인 해라 / 하지 마라’며 지침서를 자임하는 내용. 읽어보면 다들 좋은 말이다. 행간을 잘 구분해서 읽기 좋게 하고 네모와 동그라미를 같이 쓸 때는 시각적인 차이를 고려하고 그리드 배치가 어떻고 응답형이 되려면 어떤 패턴인 게 좋고 운운. 그걸 따르면 좋겠지만 막상 결과물이 그렇게 다 맞춰지긴 어렵다.

애초에 그걸 사람이 하나씩 기억해서 맞출 게 아니라 작업 도구가 보조해줘야 맞잖은가.
예시라고 하긴 모자라지만 맥 환경의 파워포인트에 해당하는 키노트의 경우에 뭘 하나 마우스로 끌어서 움직이면 주변의 다른 것들과 수직 혹은 수평에 가까워질 경우 노란 실선으로 일치되었음을 알려준다.

또, 아주 고급 편집기라고 할 수 있는 IDE라는 도구에는 글자를 잔뜩 쳐야 할 때 현재 문맥에 맞는 일종의 단어 후보들을 보여주거나 아예 문장 구조를 미리 맞춰서 그 안에 단어만 끼워넣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같은 단어를 쓰는 다른 단락을 찾아 보여주거나 하는 것도 된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고서 검색을 해보았다. 그래, 구글이 있었지, 참.

설명을 보면 시각적인 면을 세세하고 화려한 수준까지는 검토하지 않는 것 같다. 구글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
디자인을 시각적인 면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라면 구글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가 기계적으로 결과물에 대한 시각적으로 복잡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색 배합의 경우엔 적절한 색상을 제시해주는 도구가 많이 나와 있다. 사람이 만든 색 배합이 얼마나 좋고 나쁜지 사후 평가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가령 폰트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디자인의 좋고 나쁨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글자가 인쇄된 종이를 잘라서 직접 배치해보는 훈련 등으로 여백(흰 공간)을 적절히 분배시키고,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말이지만 그걸 매번 작업 때마다 사람이 ‘서체마다 값이 다르기 때문에 문자의 조합을 전부 눈으로 검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엑센트나 예외의 변수가 생기면 그 경우의 수가 훨씬 늘어나서 한 벌의 서체를 만드는데 보통 6개월에서 1년의 기간이 소요’되게 하는 건 너무했다. 당신이 눈으로 보고 머릿속으로 계산하는 걸 당신이 매일 쓰고 있을 컴퓨터는 훨씬 빨리 더 정확하게 해낼 수 있다. 그런 거 하려고 인류가 그 기계를 만들어낸 거다. 일을 시켜라.


https://www.youtube.com/watch?v=bcUo9ULvVq4
Project Faces - Adobe MAX 2015 - Sneak Peeks | Adobe Creative Cloud
어도브는 아예 폰트 자체를 실시간으로 만드는 도구를 보여줬다.

iKern이라는 프로젝트를 보면 자동 커닝을 처리하고, https://github.com/google/fonts/blob/master/ofl/cabin/METADATA.pb 에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동작하는 결과물도 나와 있는 것 같다.
지켜야 할 원칙을 나열할 수 있다면, 애초에 모든 중간 과정이 디지털 기기 안에 논리적인 계산기로 처리되는 이 시대에 그 원칙 자체도 과정의 일부로 포함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래라 저래라 하지만 말고 그럴 수 있는 작업 도구를 만들 궁리를 해라.



디자이너로 치면 “재능 있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포토샵 대체품을 만들어볼 마음을 품는다” 같은 얘기가 되며, 악기 연주자로 치면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악기를 만들어볼 마음을 품는다” 같은 얘기가 된다.

2016년 4월 6일 수요일

AWS Elasticsearch 서비스 기반으로 자체 도메인에서 검색 기능 제공

  1. ES 도메인 생성
  2. API Gateway 생성
  3. ES endpoint를 API Gateway에 연결하고 Request와 Response에서 필요한 형태로 transform 템플릿 적용
  4. Certificate Manager에서 사용할 도메인 생성
  5. CloudFront 생성
  6. CloudFront에 API Gateway의 endpoint를 Origin으로 지정
  7. CloudFront CNAME 항목에 앞서 생성한 도메인을 적용

2016년 3월 22일 화요일

MDY DMY YMD

이른 바 ‘한류’가 여러 매체를 통해 전세계에 퍼졌다고 하는데, 과연 년월일 표기를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하다. 외국에서 들어온 물건의 월일년 혹은 일월년 표기를 더듬더듬 짐작으로 읽은 경험에서 미루어 보건데 국내에서 생산되어 퍼지는 컨텐츠를 접하는 사람들이 뭔가를 찾으려 할 때 문제가 없지만은 않을 텐데.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AWS RDS Aurora Cluster

https://docs.aws.amazon.com/ko_kr/AmazonRDS/latest/AuroraUserGuide/CHAP_GettingStartedAurora.html

writer 역할을 하는 인스턴스를 지우면 reader 역할을 하던 게 어느 순간 writer가 되어 있다. Cluster Endpoint도 계속 유지가 된다.

Aurora 자체가 일부 Region에만 지원된다.

비용이 좀 되는 것 같다.

2016년 3월 6일 일요일

러브하우스 그 후 이야기?

아프리카였나 남미였나, 구호 사업의 일환으로 형편없는 집을 살만하게 고쳐줬더니 집주인이 방세를 올려달래서 결국 못 살고 쫓겨났더라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국내에도 러브하우스라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똑같이 주거 환경이 좋지 못한 세대의 사연을 받아서 이런저런 건축 전문가를 대동해 수리를 해준 적이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방송에서 집을 청소하거나 가구를 들이거나 한 뒤에 새로 소개할 때 그 배경음악을 곁들이곤 한다.

무한도전은 삼성 서해 기름유출 사태 후 얼마쯤 지나서 태안에 도서관을 세운 바 있다. 개장 당시에도 관리가 부실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별달리 화제가 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 도서관은 아직 운영되고 있나?

IBM인가에서 아프리카에 전산 장비를 투입해서 교육을 활성화하려고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던가.

그 밖에 공공기관의 정책적 행위가 아닌 민간의 자선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종종 있다. 작은 정부의 시대에 이런저런 민간의 활동이 있는 것 자체는 필요하고 좋은 것이겠지만 과연 그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혹여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바로잡을 의지는 있는지 궁금하다.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어떤 세계사

  1. 대한민국의 대형 연예 기획사 JYP에서 2015년 후반에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를 출시했다.
  2.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은 녹화 편집되는 방송분 외에 실시간 영상채팅 서비스를 통해 일종의 생방송을 하는데, 이러한 특성과 편성 초기의 성공으로 인지도가 높다.
  3. 마리텔에 2015년 11월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4. 트와이스 멤버들이 자국의 국기를 흔드는 장면이 마리텔 생방송으로 나갔다.
  5. 트와이스 멤버 중에는 대만 출신이 있었고 대만 국기를 흔든 장면이 대만 출신의 친중국 남자 연예인의 지적으로 대만과 중국에서 논란이 되었다.
  6. 기획사 JYP는 이에 대해 몇 번의 입장 발표를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대만 출신의 쯔위 본인이 혼자 나와서 대만보다는 중국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공개 사과문을 직접 읽는 동영상을 게재하였다.
  7. 당시 대만은 총통 선거 직전이었고 총통 선거 결과가 나온 뒤에 중국에서는 금지어로 새 대만 총통의 이름과 쯔위의 이름을 추가했다.
  8. 기획사 JYP와 대표 박진영은 중국내의 사업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속된 연예인을 보호해주지 않고 여론 앞에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9. BBC, CNN 등 국제 매체에도 위의 사건이 소개되었다.
  10. 코난 오브라이언은 미국의 유명한 연예인이다.
  11. 코난은 경력에 공백기를 겪으면서도 온라인 매체에 꾸준히 활동을 하였고, 온라인 인지도가 높다.
  12. 한국인 팬이 팬레터와 과자를 보냈고, 코난은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한다.
  13. 코난이 한국에서 소화할 일정 중에 하루를 박진영과 활동한다고 알려졌다.
  14. 코난은 한인촌 내 찜질방을 방송 소재로 채택한 적도 있고 북한군 전력을 희화화하는 소재도 채택한 바 있다. 전문가는 아닐지라도 한국발 소식을 접했을 가능성이 높다.
  15. 코난이 박진영과 만나서 하루종일 일정을 소화하면 K팝 얘기를 아예 안 할 수는 없지 않을까? 얘기를 한다면 대만과 중국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낼까?


다국적 연예인으로 만든 그룹은 한류라는 말이 허풍이나 다름없을 때도 존재했고 요즘에는 국적 자체도 그다지 장애가 되지 않는 분위기이니 만들 때나 활동할 때에도 기획사나 소속 연예인들이 큰 고민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아주 작은 계기로 국제정치의 긴장감이 연예계에 투영되고 저마다의 이권과 사상이 개입하면서 귀여운 거짓말 혹은 가벼운 농담에 가까워야 할 세계가 너무 진지해졌다.

역사를 배울 때 국사와 세계사로 나누면 안 되고 하나의 흐름 안에서 봐야 한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보통 사람들의 생활과 연예계의 수익구조, 국제 정세 같은 것들도 생각해보면 서로 완전히 단절되는 지점은 없는 것 같다.

기가 찬달까 놀랍달까, 같은 그룹의 다른 멤버에게 비슷한 일이 생겼다.
  1. 대한민국의 대형 연예 기획사 JYP에서 출시한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에는 일본 출신 멤버도 있다.
  2. 일본은 천황을 두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패망 이후 새로운 헌법에 의해 천황은 정치적 영향력보다는 상징적인 지위에 그친다.
  3. 일본은 2017년 12월 1일에 당시 아키히토 천황이 2019년 4월 30일에 퇴위함을 선언했다. 이는 정치적인 활동에 제약이 있어야 하는 천황이 당시 일본 수상인 아베 신조의 개헌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었다고들 한다.
  4. 일본은 천황제와 함께 원호(혹은 연호로 이해해도 무방)를 두고 있다. 일본 문화에서는 흔히 ~~ 시대라 하여, 한국에서 60년대, 80년대 혹은 19세기, 21세기 식으로 특정 시대를 지칭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5. 2019년 5월 1일 일본 천황이 바뀌고 일본에 원호가 새로 시작되었다.
  6. 트와이스 멤버 중 일본 출신인 사나(미나토자키 사나)는 1996년 생으로, 바뀌기 전의 원호인 헤이세이(1989년 1월 8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시대를 평생 살아왔다.
  7. 트와이스 멤버 사나는 2019년 4월 30일에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이 남겼다. "平成生まれとして、平成が終わるのはどことなくさみしいけど、平成お疲れ様でした!!!令和という新しいスタートに向けて、平成最後の今日はスッキリした1日にしましょう!#平成ありがとう😊 #令和よろしく🥰 #FANCYもよろしく🤟❤️" 구글 번역기 한국어 번역은 이렇다. "헤세이 태생으로서 헤세이 끝나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 세이 수고하셨습니다! ! ! 令和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헤세이 마지막 오늘 깔끔한 1 합시다! # 헤세이 감사 😊 # 令和 🥰 #FANCY 🤟❤️"
  8. 2019년 5월 1일부터 사나의 인스타그램 내용에 대해 여러 면에서 사나를 비난하는 의견이 있다.
나는 뭐라 할 말이 없다. 이게 뭐란 말인가.

2016년 2월 3일 수요일

페이팔 한국 계좌간 결제 문제

https://www.paypal.com/kr/webapps/mpp/system-enhancement-faq?locale.x=ko_KR

페이팔 측의 안내를 보면 사유가 "전자 자금 이체법(EFTA)."이라고만 되어 있다.


전자금융거래법 용어에 전자자금이체라는 부분이 있으니 아마 국내에서는 이 법이 관할하는 부분인 것 같은데, 여기에서 설명하는 전자금융업은 허가를 요하는 업종이다.

따라서 전자금융업에 등록을 하지 않아서 국내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긴 영향으로 보인다. 페이팔 한국 지사는 있다지만 전자금융업에 등록했다는 기사는 없고, 구글 쪽이 외국기업 최초로 전자금융업에 등록했다는 게 지난 2015년 7월이므로 그 사이에 페이팔이 등록을 했을 것 같지도 않다.